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애니메이션 추천 : 하이큐

by 무아씨 2024. 6. 14.

 

 

꼭대기의 경치

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저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'하이큐' 시리즈입니다.

제가 처음 하이큐를 접하게 된 것은 아마도 고3 생활을 마치고 대학교 입학을 기다리던 겨울 방학이었습니다.

저는 아주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라 그 시기에는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것이 없었기에 온갖 애니메이션을 도전하던 중이었습니다.

그러던 와중에 하이큐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미친듯이 빠져들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재탕하기에 이르렀었죠ㅋㅋㅋㅋㅋ

그래서인지 다른 애니메이션들 보다도 몇 년이 지난 에피소드를 생각하거나 다시봐도 대사 하나하나 모든 것이 기억이 나더라구요.

제가 이렇게까지 말씀 드리는 이유는 하이큐가 그만큼이나 몰입도가 좋고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.

 

간략한 줄거리

주인공 히나타가 중학생 시절 우연히 보게 된 배구 경기에서 카라스노 고등학교의 '작은 거인'을 보고 강렬하게 배구에 빠지게 되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. 우여곡절 끝에 나가게 된 중학교 배구 경기에서 '코트위의 제왕'이라는 별명의 천재 세터 카게야마를 만나 처참하게 패배하고 난 뒤 복수를 다짐하며 동경하던 작은 거인의 모교인 카라스노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. 하지만 뜻밖에도 카게야마 또한 카라스노에 입학하여 같은 팀 동료가 되면서 서로를 성장시켜가는 내용의 작품입니다.

 

마무리 총평

추천도 ★    

일단 단도직입적으로 하이큐를 추천하느냐? 라고 물으신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
기본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거나 매니아적인 장르가 아닌 청춘 스포츠 장르라는 것이 이유일 것입니다. 주변의 공인을 받은 오타쿠로서 정말 많은 스포츠 물 장르의 작품들을 보았었는데요 하이큐는 판타지적 요소가 거의 없는 현실적인 전개와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제 기준으로는 다른 작품들보다 오글(?)거린다는 느낌을 덜 받기도 했습니다. 주인공의 학교라고해서 무조건 적인 승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던가 원작 작품의 완결까지 모두 읽은 저에게는 등장 인물들의 미래같은 부분들이 꽤나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또 하나의 아주 커다란 추천 이유는 네...눈이 즐겁습니다... 잘생기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끝도 없이 시즌을 거듭할 수록 계속해서 쏟아져 나옵니다. 그래서인지 제 주변 사람들도 주인공인 히나타나 카게야마가 최애가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. 물론 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인 만큼 캐릭터들 덕질하기에는 하이큐만한 작품이 없을 거라고 생각되는 정도입니다.

아주 가~끔 작화가 붕괴되거나 특정 시즌이 제작사가 변경되어 흠칫하긴 했지만... 여러분도 이겨내실 수 있으실겁니다!

모두들 안보신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하이큐에 입문하셔서 다 함께 덕질해 보아요!
마지막으로는 저한테는 하이큐 안에서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이자 하이큐의 정체성과 닮은 대사를 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.

 

 재능은 꽃 피우는 것, 센스는 갈고 닦는 것!